추운 겨울 관람객들의 따뜻한 양심
↑ 1004 분재정원에 설치된 양심판매대 / 사진=신안군 제공 |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 1004섬 분재정원에 양심 판매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양심 판매대는 추운 겨울에 피어난 애기동백 꽃을 보기 위해 분재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따뜻한 캔 커피와 음료수 등이 마련됐습니다.
에초 판매대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지 의문였지만, 설치된 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판매 대금이 전액 회수 되고 있습니다.
이에 추운 날씨를 고려해 양심 음료 판매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 관람객이 양심판매대를 이용하고 있다. / 사진=신안군 제공 |
백상록 1004섬 분재정원 원장은 "분재정원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의 마음 씀씀이가 애기동백꽃처럼 아름답다는 것이 입증되어 기쁘다"며 "지금이 애기동백이 가장 예쁜 시기이니 축제 기간에 꼭 관람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하얀 눈 속에서도 계속해서 피고 지는, 섬 겨울꽃 축제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 이달 말(31일)까지 열립니다.
↑ 눈 내린 1004섬 분재정원에 핀 애기동백 / 사진=신안군 제공 |
↑ 4천만 송이 애기동백 꽃이 활짝 핀 1004섬 분재정원 / 사진=신안군 제공 |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