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현장의 목소리로 정리해 보는<온마이크>코너입니다.
오늘 뉴스와이드 마치겠습니다.
【 기자 】
화물연대가 24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
요구사항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차종·품목 확대.
▶ 인터뷰 : 이봉주 /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 "12월 31일이면 안전운임제 없어집니다. 저희에게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이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때까지 총파업 이어갈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전 국회에서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
여당은 "명분 없는 파업계획은 철회하라"고 촉구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특정한 집단의 이기적인 이득을 위해서 국민을 볼모로 잡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법이 용서치 않을 것이란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안전운임제를 내버려둔 정부를 규탄.
▶ 인터뷰 :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부가 결론이 뻔히 예고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당 차원에서 범위를 넓히거나 일몰 폐지하거나 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정부는 엄정대응 입장을 재확인하는데…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예고하는 것은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민생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성장동력의 불씨를 꺼뜨리는 일입니다. 정부는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대화하되, 법과 원칙을 어기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용 부원장과 정진상 실장 구속으로 시끌.
이재명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 속에서도 묵묵부답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측근 구속수사 관련해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김용 부원장 관련해서도 대표님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
대신 이 대표는 민생행보 재개.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확대해도 모자랄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비정하게 칼질하고 빚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에 올인하는 정부 여당 반성하셔야 합니다."
당 내부에서는 '사법 리스크' 파장 확산 조짐도 보이고
▶ 인터뷰 :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이) 유죄인지 무죄인지 알 수는 없죠. 다만, 이 일과 관련해 당이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7주기에도 모습 안 드러내
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갈등 양상 속에 이 대표 리더십 시험대 평가도
영상구성 : 전남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