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 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 포인트 올랐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이유에서 모두 '이태원 참사'가 등장했다는 겁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자질 부족', '이태원 참사 대처 미흡', '민생을 살피지 않음' 등이 꼽혔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 '이태원 사고 수습', '공정과 정의'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 직무 평가의 표면적 변화는 크지 않지만, 이태원 참사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 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