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양 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이후 3차전 선발을 발표했다. 휴스턴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필라델피아는 노아 신더가드가 선발이다.
맥컬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11이닝 4실점(3자책) 기록하고 있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다.
↑ 맥컬러스와 신더가드가 3차전에서 맞붙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7년에 이어 5년만에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는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야구의 엄청난 팬이고 정말 대단한 순간이 되 거 같다"며 적지에서 열리는 3차전에 등판하는 소감을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원래 레인저 수아레즈가 나올 순서지만, 1차전에서 불펜 등판한 수아레즈를 4차전으로 미루고 신더가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롭 톰슨 감독은 "수아레즈에게 추가 휴식을 주고자한다. 3차전에서 기용할 경우보다 4차전에서 기용할 때 조금 더 길게 던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이후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12 기록한 신더가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
장소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시티즌스뱅크파크로 옮겨 치르는 3차전은 하루 휴식 뒤 오는 11월 1일 열릴 예정이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