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 인공지능(AI)이 매수 신호를 보낸 종목 가운데 국내 주식은 실적 성장주, 미국 주식은 에너지 기업을 위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MK시그널 AI에 따르면 지난 18~24일 AI가 매수한 종목의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에코프로비엠(12.5%), 현대일렉트릭(5.8%), TYM(5.0%), 엔씨소프트(3.9%), 우리금융지주(2.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국 주식의 경우 엑손모빌(16%), 넷플릭스(15.2%), 코노코필립스(13.8%), EOG리소시스(12.3%), 셰브론(9.8%) 순으로 에너지 기업이 지난 한 주간 가장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
AI가 매수한 국내 주식 수익률 상위 종목들은 수주잔액, 매출액, 영업이익 등 실적 성장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경우가 많았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 급증,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 부각, 삼성SDI와의 합작 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의 양극재 단일 공장 준공 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주식의 경우 고유가 장기화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미국의 종합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다수 에너지 기업들이 수익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엑손모빌은 정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 부문의 전방 수요와 정제마진도 우호적 환경이란 점에서 강세를 띠었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열린 실적 발표에서 올 3분기 신규 가입자 214만명을 확보한 사실을 밝히면서 월가 전
MK시그널은 AI가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MK시그널'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