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수저’가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메이킹 영상 캡처 |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는 다시 금수저의 삶을 택한 이승천(육성재 분)이 여러 차례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8회 방송에서 황태용으로 변한 이승천이 나 회장(손종학 분)을 죽인 범인으로 몰렸고, 결국 황현도(최원영 분)에 의해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금수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짜릿한 전개로 흥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각 인물들이 가진 저마다의 욕망을 다채롭게 풀어내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사다난한 일들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18일(오늘)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웃음꽃이 만발한 촬영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육성재(이승천 역)가 한창 리허설을 준비하던 그때, 카메라로 쓱 들어오는 이종원(황태용 역)의 장난스러운 손가락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대사를 연습하던 육성재가 도중에 기침을 하자 이종원은 “누가 대사를 치다가 기침을 해?”라고 농담을 던지며 빵 터지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종원과 정채연(나주희 역)은 은수저 논쟁(?)을 벌였다. 이종원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은수저를 건네며 “구매하시겠습니까?”라고 했고, 정채연은 돈 대신 거울을 주며 깨알 상황극을 펼쳤다.
또한 육성재와 한채아(진선혜 분)가 사이좋게 모니터링 하는 모습은 실제 모자 관계를 방불케 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육성재와 이종원은 서로 싸우는 장면을 앞두고 리허설을 거듭했고,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그런 가운데도 장난은 빠지지 않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본 촬영에 돌입했다. 거듭된 연습 끝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낸 두 사람은 크게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이종원은 두 사람의 합이 완벽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둘 다 싸움을 못 하는 콘셉트이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반전 비결(?)을
이종원의 첫 단독 캠도 이어졌다. 카메라를 든 이종원은 정채연과 함께 육성재를 찾아갔고,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모습은 이종원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세 청춘이 만들어낸 풋풋한 케미는 절로 웃음 짓게 했다. 육성재와 이종원, 정채연은 본 촬영에 들어가자 곧바로 열연을 펼쳤고,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