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문화 분야 주제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도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태양광 사업 비리 의혹 등을 추궁하며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인사 참사 등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태양광 사업 비리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채익 / 국민의힘 의원
- "2267건, 2616억여 원의 위법 사례가 적발되었고 그 중의 80% 이상이 태양광 사업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던 것 아니냐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수 / 국민의힘 의원
- "성남지청장이었던 박은정 지청장은 추미애 장관의 측근 아닙니까?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를 지연시킨 거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인사 참사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이 인사 실패를 문제로 보고 있잖아요. 절대 국민을 이기려 하면 안 됩니다. 사과라도 하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경찰과 국민대가 덮어준 것 아니냐며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서 무혐의 판정했습니다. 정권을 잡으니 국민대학교가 그리고 경찰이 알아서 기는 건가요?"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나흘 간의 대정부질문을 마무리한 여야는 오는 28일과 29일로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다음 달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