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올해 국내외 사업 모두 내실을 다지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출구전략이 예상된다며 거래 기업의 현금 흐름 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하반기쯤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객 기업의 현금 흐름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백순 / 신한은행장
- "시기가 하반기쯤이 될 걸로 생각합니다만 그때를 대비해 기업들에 대한 캐시 플로우(현금 흐름) 관리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권 M&A와 관련해서는 신한은행이 이미 조흥은행과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뤘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백순 / 신한은행장
- "내실을 다져야 할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외형적인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일본과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했고 이제는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백순 / 신한은행장
- "일본과 베트남은 진출만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지직원들을 어떻게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느냐가 숙제일 것 같습니다"
특히 개인 고객에 대한 경쟁력, 기업의 신용도를 읽는 능력을 극대화해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국내에서도 경쟁 은행보다 부족한 우량 고객의 비중을 높여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위험 관리 능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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