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서는데,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들과 긴밀하게 연대하고 힘을 모으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 '영빈관 신축' 추진 논란…예산 878억 책정
대통령실이 옛 청와대 영빈관 역할을 하는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데 예산 878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 이전 비용으로 496억 원이 든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한 셈인데, 대통령실은 국격을 위한 영빈관 신축 필요성을 국회에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노란봉투법' 공동 발의…여당·재계 '반발'
정의당과 민주당 의원 56명이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발의했습니다.
여당과 경영계는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재산권 침해 소지도 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 미, 외국인 투자 심사 강화…한국 기업 영향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급망과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해 외국인 투자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철저히 감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역시 중국을 겨냥한 조치이지만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도 영향일 미칠 전망입니다.
▶ 푸틴-시진핑 정상회담…"반미 전략협력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강대국끼리 협력하자"며 반미 공조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양 정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놓고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서쪽 대부분 비…주말까지 30도 안팎 늦더위
새벽 사이 경기 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서울 등 서쪽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내일 새벽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