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이 좋은 복숭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이천 장호원 복숭아 축제가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지금 수확하는 복숭아가 올해 맛볼 수 있는 마지막 상품이라는데, 지역 농가에선 축제에 올릴 고품질의 복숭아를 선별하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이천의 복숭아 농가입니다.
올해 초 가뭄을 시작으로 집중호우와 태풍까지 이겨내고 탐스럽게 열린 복숭아를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정성껏 손질한 복숭아는 곧 개막할 축제에 올라가 이천을 찾은 관광객과 만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영태 /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복숭아 농장주
- "복숭아 축제에 오시면 고품질의 복숭아를 올해 마지막으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과 향을 자랑하는 이천 장호원 황도를 소재로 한 제26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가 내일(16일) 시작합니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4년 만에 다시 열린 축제는 장호원 황도를 그리워 한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축제 기간엔 엄선된 고품질 복숭아를 맛보고 관람객이 직접 평가해보는 품평·전시회가 함께 열립니다.
인근 설봉공원에선 복숭아 직거래 장터도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준비됐습니다.
▶ 인터뷰 : 김경희 / 경기 이천시장
- "이번 축제를 통해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장호원 햇사레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복숭아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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