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 제공 = 포스코케미칼] |
25일 포스코케미칼은 1조517억원 상당의 ESS용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52.9%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으나 판매·공급지역이 '대한민국'으로 표시된 것을 감안하면 국내 업체로 추정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ESS는 주요국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11기가와트시(GWh), 2020년 20GWh를 기록했으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주력 제품인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외에도 향후 에너지산업의 발전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ESS용 소재로 제품과 고객을 확대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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