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노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ㅣ유튜브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매일 회사 출근 중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근황...사무실로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주노는 엄청났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당시 인기를 떠올렸다.
1992년 1집 '난 알아요'로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은 그 당시 패션부터 노래까지 모든 유행의 선두주자였다.
이주노는 "인기를 많이 얻게 되면 정말 작은 걸로도 큰 파장을 일으킨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라며 "당시 사회적 이슈의 가사를 담은 곡 '교실 이데아'를 듣고 서태지에게 '네가 이걸 썼어?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거였어?'라고 물으며 뿌듯하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며 "양현석과 서태지는 친했는데 이주노는 안 친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가 지방을 가면 태지하고 현석이가 같이 자고, 제가 큰 형이니 매니저와 같이 잤다. 양현석이 어떻게 보면 감초 역할을 되게 많이 했다. 그렇다고 제가 사이가 멀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서태지 집안의 경조사가 있으면 제가 항상 가고 또 응원한다. 저희 어머니하고 서태지 어머님, 양현석 어머님끼리 자주 통화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어머님들끼리 각자의 손주들 얘기를 하면서 '현석이네는 어떻다. 태지네는 어떻다'라고 소통을 다 하더라"라며 "지금은 동료(양현석, 서태지)들에 비해 제가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다. 지금부터 벌어서 그들만큼 벌 자신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양현석이 YG를 만들어 K팝을 전세계에 알린 것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저는 지금까지 스트리트 댄스라는 장르가
이주노는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했다. 1996년 은퇴 선언을 하고 해체했다.
이주노는 지난 2002년과 2016년 성추행 혐의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