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확대의 배경은 단연 제품력에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한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 유산균을 주원료로 제품 라인을 구성했다. BNR17은 SCI급 논문에 820회 이상 인용됐을 뿐 아니라, 미국 영양건강기능원료대회(2018 NutraIngredients-USA)에서 '올해의 체중관리원료 1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런 이유로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탔다. 에이스바이옴에 따르면 자사몰 인 '비에날몰'을 비롯한 온라인 상에 작성된 누적 후기는 6만9000건에 달한다. 후기를 살펴보면 친구와 가족에게 추천한다는 말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충성고객 및 신규고객의 높은 재구매율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의 전언이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자사몰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코스트코와 올리브영 등에 입점하며 고객들과 양방향으로 만났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 쇼케이스를 마련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적기에 선보이는 것도 에이스바이옴의 강점이다.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다이어트 유산균 '펫슬림'을 선보인데 이어, 다이어트 유산균에 근육건강과 뼈건강 기능성을 추가한 '비에날씬 프로틴'을 출시했다. 물이나 우유 또는 두유에 타 먹는 형태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비에날씬 프로틴은 운동을 즐기는 젊은이들 뿐 아니라 근육이 감소하는 어르신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단시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제품 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망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하반기에도 매출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 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