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산사태 경보 안내 / 사진=산림청 홈페이지 갈무리 |
전북, 경북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1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주의'로 상향됐습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입니다.
산림청은 정체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충청권과 전북북부, 경북북부 등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전북, 경북 지역에 11시 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내일(12일)까지 충청권, 전북, 경북 지역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시도 지역은 기존 위기 경보 단계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수도권과 대전, 세종, 강원, 충청 지역은 그동안의 선행강우가 누적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우가 있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어 '경계' 단계를 유지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은 '경계' 단계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