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로 밥상 차리기 부담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선 경기도 화성에선 식탁 위에 오르는 주요 음식재료를 시세보다 최고 15% 싼 가격에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에서 생산한 농·수·축산물을 살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생선과 고기까지 손님들의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무섭게 뛰어버린 밥상 물가에 시민들의 걱정이 크지만, 그래도 이곳에선 주머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화성시에선 주요 식자재를 시세의 5~1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시가 로컬푸드 직매장를 비롯해 지역 농·축·수협과 손잡고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고물가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해 쌀과 계란, 두부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주요 품목 10개를 선정해 특별할인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화성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24곳에선 오는 11월까지 매일 싼 가격에 물품을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홍노미 / 경기 화성시
- "제가 자주 가는 로컬매장과 하나로마트에서 물가안정을 위해서 할인행사를 한다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비상경제 민생안정 대책을 수립한 화성시는 이 밖에도 주민세 감면과 소상공인 위기극복비 지원 등 19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명근 / 경기 화성시장
- "지역 화폐를 활성화하고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운전자금을 지원하면서 물가안정 TF팀을 구성해서…."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화성시는 앞으로도 서민경제 민생안정을 민선 8기 최우선 목표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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