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스 에비뉴 동인 조감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
2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3.2%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3% 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소규모 상가 역시 6.8%에서 0.4% 포인트 감소한 6.2%를 기록했다.
경매시장에서도 상가는 관심을 받고 있다. 경매 업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상가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30% 포인트 오른 120.6%를, 평균 응찰자수도 전월(3.34명)보다 상승한 4.56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올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주요 상권들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상가 투자 심리도 되살아 나고 있다"면서 "상가 투자를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안정적인 임대 운영이 가능한 단지 내 상가, 대로변 상가 등을 중심으로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대구 중구 동인동 일원에서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동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최고 49층 높이로 건립되는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의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지하층을 제외한 지상 1~2층 110실(예정)이다.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오피스텔 68실) 고정수요는 물론, 주변에 형성된 25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직간접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또 대구 최대 중심가로 꼽히는 태평로에 입지한 데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동인네거리 코너 입지 여건도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동성로 로데오거리, 교동 귀금속 거리, 대구칠성 가구거리, 칠성종합시장, 경북대학병원 등 주요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 대구시청 후적지가 향후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장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는 도로와 접해 있어 차량 진입이 쉽고 상가 1~2층은 스트리트형으로 점포를 배치해 보행자 유
분양 관계자는 "카페와 베이커리, 편의점, 헤어샵 등 입주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밀착형 테넌트가 권장 업종"이라며 "여기에 병의원(소아과, 내과 등) 학원, 애견카페, 키즈카페 등 다양한 연령과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 업종을 함께 구성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