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PD는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연출 이진주) 제작보고회에서 “‘환승연애’가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 솔직히 감사하고도 부담감이 컸다. 시즌2로 돌아오며 압박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 PD는 “시즌1은 뭣 모르고 뛰어 들었다면 시즌2는 보다 출연자들의 입장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려고 노력했다”며 “기존 색깔을 유지하되 새로운 출연자분들의 신선한 에너지를 더해 업그레이드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다양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보니 이번에도 나름대로는 많이 애썼다. 서사(사연) 면에서도 면밀히 살펴보려고 했고 개개인의 진정성 등에 대해서도 사전 조사를 철저히 했다. 인터뷰 외 직접 현장에 찾아가기도 하고 최대한 확인 작업을 철저히 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용진은 "아직까지 시즌2에 몇 커플이 나왔는지 확인을 못해 추리를 못했지만 직감상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난이도가 낮아진 것 같다. 저희끼리는 예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쌈디도 "시즌1은 처음이니 얼떨떨했다. 이번 시즌2는 저희도 찾아보자는 마인드로 보다 보니. 시즌1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낮아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떠한 겉멋이 없고, 순수함이 느껴진다. 저 역시 퓨어하게 눈물을 흘리고 웃음이 나왔다. 이번 시즌2에서 얼마나 울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듯”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리력 1위로 꼽힌 김예원은 "순간 순간 말이나 행동에서 나오는 감정 상태나 마음은 알지만, 엑스에 대한 추리는 부족하지 않나 싶다. 유라 씨가 정말 날카로운 추리를 하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유라는 "1, 2화를 다시 보면서 너무 맞히고 싶고 집착하게 됐다. 다 매치를 했다. 왜 집착하는지 모르겠지만 집착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이들은 입을 모아 “우리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은 ‘리얼함’과 ‘케미’ 같다. 제작진의 진정성과 열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환승연애2’는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이별과 재회, 사랑에 대해 진한 공감을 일으키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로 지난 15일 첫 공개됐다.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 등이 함께 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