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오! 마이 웨딩’ 캡처 |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서는 교제 기간이 무려 11년인 28세 동갑내기 예비부부 성민도, 김세희 커플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예비 신부 김세희는 결혼식 하루를 앞두고 “엄마를 다시 만난다면 강된장을 제일 먹고 싶다”라며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주 만들었던 강된장 요리에 돌입, 이모들과 결혼 전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예비 신랑 성민도는 결혼식 전날 장인어른 집에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색한 기류가 흐른 것도 잠시, 성민도는 “내일이 결혼식인데 생각이 많아지고 너무 떨린다”라는 고민을 털어놨고 장인어른은 결혼선배로서 여러 가지 조언을 건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딸 김세희가 태어난 날이라고 밝힌 장인어른은 “일 때문에 13년 정도 집을 나가 있어서 (곁에) 거의 없었다. 아빠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밝힌 것은 물론, “딸을 보내는 게 섭섭하긴 하지만 아들을 하나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유세윤, 유진, 봉태규, 유병재가 웨딩 공간 연출가를 만나 결혼식장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부의 로망인 초록 들판과 포토존, 아름다운 신부대기실 등을 완벽하게 준비해내며 ‘깨볶단’으로서 활약했다.
본격적으로 결혼식이 시작되자 신랑 성민도는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신부 김세희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아버지의 손을 맞잡고 입장했다.
입장을 마친 부부는
또한 뮤지컬배우 민우혁, 가수 금잔디의 축가를 비롯해 유진과 유세윤의 댄스로 결혼식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면서 성민도, 김세희 커플의 11년간 키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