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역 출근길 직장인들 [사진=연합뉴스] |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쿄증시에 상장된 기업과 기타 유력 비상장기업 30개 업종 443개사를 대상으로 올 여름 지급하는 보너스 액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이 지급하는 보너스 액수는 평균 85만3748엔(약 814만원)이었다.
전체 30개업종 중 25개 업종의 하계 보너스 지급액이 전년 대비 늘어났으며, 10개 업종은 2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은 전년대비 11.79% 증가했고 18개업종 중 석유를 제외한 17개업종이 지난해 증가율을 웃돌았다. 철강은 1.8배 늘어났고 전기, 의약품, 정밀기계 3개업종의 평균 보너스 지급액은 100만엔(약 953만원)을 넘어섰다. 비제조업은 6.67% 늘었다. 100만엔이 넘는 곳은 443개사중 76개사로 전년대비 80% 늘어났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저 타격으로 식품업종은 평균 0.46% 늘어나는데 그쳤고 중소기업(직원수 300명 미만)의 경우 상승률이 4.82%에 그쳐 대기업과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이와함께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민간소비를 진작 시키기 위해서는 보너스뿐 아니라 기초급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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