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단 알바레즈가 2022년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두 선수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2년 6월 양 리그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슈와버는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며 알바레즈는 최초 수상이다.
슈와버는 2013년 5월 도모닉 브라운에 이어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필라델피아 선수가 됐다. 6월 한 달 27경기에서 타율 0.272 출루율 0.385 장타율 0.680 27득점 2루타 6개 12홈런 27타점 기록했다.
↑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슈와버와 알바레즈.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특히 6월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통산 458타수에서 47개 홈런을 기록, 9.74타수당 홈런 한 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6월 400타수 이상 소화한 타자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9월 카일 터커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받은 휴스턴 선수로 기록됐다. 6월 한 달 22경기에서 타율 0.418 19득점 2루타 4개 3루타 1개 9홈런 28타점으로 활약했다.
월간 타율 4할과 함께 9홈런 28타점 이상 기록한 것은 구단 역사상 율리에스키 구리엘
지난 6월 22일 경기에서 통산 12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294경기만에 12개의 멀티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개리 산체스, 그리고 명예의 전당 멤버 랄프 카이너 이후 세 번째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