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29일 제18기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남녀 국가대표팀 지원금 추가 지원, 규약 및 규정 개정, NFT 사업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되었다.
금일 이사회에서는 대한민국배구협회에 남녀국가대표팀 국제경쟁력 강화의 목적으로 지원하는 비용 외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올림픽 진출을 위해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2 FIVB 챌린저컵 남자대회의 선전 및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국내 유치 추진 등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국제 대회 지원을 위해 남자부 1.3억 원, 여자부 1억 원 총 2.3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하였다.
↑ 한국배구연맹이 29일 제18기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또한 문체부 표준 계약서 도입에 따라 계약서 조항을 규약에 편입하고 규정에 들어가는 용어 변경 등의 목적으로 일부 내용을 아래와 같이 개정 및 보완하였다.
규약 제50조 ‘권리 보유 선수’에 권리 보유 선수를 ‘구단이 선수와 다음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보유한 선수’로 정의하였고, 권리 보유 기간을 FA 자격 (재)취득 시까지로 정하였다.
권리 보유 선수 신청이 가능한 경우와 관련하여 선수가 다음 시즌 선수 계약 체결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거나, 계약 기간 중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경우로 구분했다. 규약 제60조 ‘병역의무 선수’에 병역의무 선수의 병역의무기간은 계약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추가했다.
규약 제72조 ‘보수의 구성’에 세금 대납 등 샐러리캡 회피 방지를 위해 보수에 관한 세금은 선수가 부담한다는 조항도 넣었다.
마지막으로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주식회사 블루베리메타와 체결한 KOVO 소속 구단 및 선수의 퍼블리시티권 관련 NFT사업 관련 예산을 1억 원 확대한다. 확대되는 비용은 전액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연맹은 지난 3월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NFT사업 사회공헌활동 비용 1억원과 2021-22 V-리그 올스타전 선수 유니폼 경매 행사 수익금 1천4백5만 원, 총 1억 1천4백5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연맹과 사업권자인 블루베리메타는 올해 4분기부터 본 사업을 본격화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