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0까지 올랐다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29일)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가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증가해 어제 1.0까지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의미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입니다.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이 조정관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철 코로나 확산을 억누르기 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