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적메이트’ 랄랄 사진=MBC ‘호적메이트’ 캡처 |
랄랄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 동생과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랄랄은 전매특허 코코더 연주로 자기소개를 시작, 오프닝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어 그녀는 화려한 소품으로 가득한 집에서 아침부터 숏폼을 연습하며 차세대 만능 크리에이터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뮤지컬 배우, 라이브 클럽 가수, 비서, 통역사, 인터넷 방송까지 접수한 ‘N잡러’ 랄랄의 화려한 경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도 잠시, 랄랄은 전 프로 축구 선수이자 현재 축구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 동생 이나라와 전혀 다른 취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랄랄은 “그냥 다 다른 것 같아요”라고 자신과 동생을 소개했고, 만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에 시동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호적메이트를 위해 내가 많이 참는 편이다, 아니다’라는 질문에 “내가 진짜 많이 참는 거야”라고 밝히며 동생과 투탁 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랄랄은 최근 너튜뷰를 시작한 동생에게 조언을 해주며 언니미를 뽐냈지만, 곧바로 자신의 화려하고 컬러풀한 옷들을 입힌 뒤 같이 숏폼을 찍자고 제안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런가 하면 랄랄은 알록달록한 핑크빛 트레이닝복을 입고 동생의 축구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징을 치며 심상치 않은 하이 텐션을 자랑하는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나라의 지휘 아래 랄랄과 어머니는 축구 강습을 받기도. 랄랄은 치킨 내기가 걸린 게임에서 동생의 냉정한 축구 경기 진행에 냅다 비속어를 남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치킨 집으로 향한 세 모녀는 똑 닮은 먹는 모습을 자랑하며 환상의 모녀 호흡을 뽐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