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30·몬테네그로)가 한국·중국·일본 프로축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로 평가됐다. 무고사는 비셀 고베(일본) 입단을 앞두고 있다.
25일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고베 운영진은 “동아시아리그 최고 공격수를 위해서라면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기꺼이 인천에 주겠다”며 무고사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인천은 2020년 12월 무고사와 재계약하면서 ‘이적료 100만 달러를 제시하는 외국팀에 우선협상권을 준다’는 조항에 합의했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에서 한국은 2위, 일본은 3위다. 중국은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2022년 랭킹에선 1위다.
↑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는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 이적을 앞두고 있다. 고베는 무고사를 ‘동아시아프로축구 최고 공격수’로 평가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비예스티’는 “고베는 그동안 유럽 유명 스타를 고액 연봉으로 영입하여 선수단 경제가치를 높여왔다. 그러나 이름값만큼 전력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현실을 구단 고위층도 인정했다. 동아시아 무대 넘버원 스트라이커 무고사 계약은 큰 위기를 벗어나기
고베는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8), 2008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기량발전상 보얀 크르키치(32)가 있는데도 2승5무11패 득실차 –11 승점 11로 이번 시즌 J1리그 최하위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