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낸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 개막은 무기한 연기됐지만, 개최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25일 항저우시 정부는 아시안게임 기간 사용할 공공자전거 2000대를 선보였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수단 및 관계자라는 것을 인증해야만 탈 수 있는 방식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자는 정해진 구역에서만 생활할 수 있다. 공간을 덜 차지하는 자전거를 개인 이동 수단으로 권장하는 이유다.
↑ 항저우아시안게임 기간 사용할 공공자전거 2000대가 공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해진 구역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선수단 및 관계자의 내부 이동을 돕기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사진=중국 항저우시 지방정부 제공 |
지난 16일에는 항저우시 지방정부가 대회 진행을 보조하는 전용 인공위성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차이나 스타’로 이름 지어진 인공위성은 ▲고정밀 위치정보 측정 ▲인공지능 원격 제어 ▲우주 기반 통신 서비스 ▲지능형 셔틀버스 운행 ▲성화 봉송 경로 안내 ▲경기 생중계 보조 등에 쓰인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오는 8월 13~15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