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방송된 KBS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행사의 달인' 차트가 공개됐다.
먼저 7위에 이름을 올린 스타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 과거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출연해왔다고. 그런 임영웅이 최근에는 행사에 출연하기보다 음악 작업과 개인 공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최정아 연예부 기자는 현재 임영웅의 행사비를 추정했다. 최 기자는 "이분의 행사비는 측정하기 어렵다. 일단 얘기가 나온 건 3500만원 플러스 알파로, 약 4000만원 이상일 거라고 본다. 만약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임영웅 씨의 행사 수익은 약 20억에서 40억 정도가 됐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공개된 행사의 달인 스타 6위는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이었다. 그는 과거 산중 트럭 위에서도 무대를 한 적이 있으며, 출연료로 소를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5위의 주인공은 국악 요정 송소희였다. 그는 국가 행사에 많이 초청받았다며, "역대 대통령 앞에서 모두 공연해왔다"고 자랑했다.
이어 4위에는 만능 뮤지션 박재범이 올랐다. 그는 과거 3년간 대학 축제에서 받은 행사비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알렸다.
'어르신들의 아이돌' 송가인이 행사의 달인 스타 3위에 올랐으며, 싸이가 2위에 자리했다. 싸이의 출연료는 2500만~3500만원 정도로, 대학 축제 행사비를 동결했다는 미담도 함께 공개됐다.
대망의 1위는 장윤정이었다. 장윤정 덕에 행사비 기준점이 올랐다고. 장윤정의 행사비는 중형차 한 대 값 플러스 알파로 알려져 있다고.
36년 만에 영화 ‘탑건: 매버릭’ 속편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는 인터뷰를 맡은 안현모에 "드레스가 예쁘다"고 칭찬하며 자리에 등장했다. 안현모가 "하늘을 연상시키고 싶었다"고 하자, "그렇다. 고급스럽고 예쁘다"며 웃었다.
톰 크루즈는 "나는 결국 관객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게 너무 좋다"며 웃었다. 그는 내한 직후 친절한 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톰 크루즈는 지난 19일 열 번째 내한으로 한국 팬들과 마주했다. 그는 레드 카펫 위에서 2시간 동안 열정적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그는 "한국 사람들은 영화를 매우 사랑한다. 한국은 정말 특별한 나라"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기억에 남는 한국 팬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첫 내한했을 때부터 계속 오신 분들이 있다. 모든 프리미어 내한 행사에 오신 분들"이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나문희는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따뜻한 할머니 모습이 아니다"란 엄지윤 리포터의 말에 "상당히 괴팍하고 접근할 수 없는 그런 할망구"라고 답했다.
나문희는 후배 배우들과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내가 교만할 때가 있다. 잘못도 하는데, 그럴 땐 쉽게
나문희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오래 사랑받는 명대사를 여럿 탄생시켜왔던 배우. 그는 유행어 탄생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냐는 질문에 "작가들이 잘 써놓은 걸 내가 색칠해서 연기를 한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