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형 ETF로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 본부장은 "국채 선물 매수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 시 기초지수 관련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은행 고유자금 등 파생상품 거래에 제한이 있는 기관투자자에게 대체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에서 가장 많은 채권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총 19종의 채권 ETF를 운용하게 된다. 국내 채권은 만기별로 구분해 총 15개 ETF를 운용중이며 해외채권 역시 4종을 상장했
금 본부장은 "이번 ETF 상장으로 국채 3년, 5년, 10년 선물 ETF 정방향 및 역방향 채권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 우려 등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돼도 시장상황에 맞는 다양한 채권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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