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3회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가 박소영(홍지윤 분) 사건에 다시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박소영이 죽던 날, 회사 옥상정원에서 두 사람이 조우한 모습이 공개됐다. 박소영은 "당신 때문에 꽃뱀으로 몰리기나 하고, 억울해서 여기서 죽어버리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오수재는 "아니, 죽으러 온 거 아니다. 누구 만나러 온 건지 말해라. 왜 온 건지"라고 간파했다. 박소영이 아니라고 했지만, 오수재는 "널 여기로 부른 사람 있다. 그러니 말해라. 그래야 내가 널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소영은 오수재를 믿지 못하며 그의 도움을 거부했다. 그는 "날 꽃뱀으로 몰았던 당신이? 다 똑같이 ,처음엔 다 해줄 것처럼 한다. 근데 이용만 하고 버린다"고 말했다.
오수재는 "도움이 필요없
박소영은 오수재의 추궁에 괴로워 하며 비명을 질렀고, "네가 뭔데 판단하냐. 내 인생을 네가 뭔데 판단한다 만다냐"라고 분노했다. 이후 회사를 빠져나가던 오수재는 박소영의 죽음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졌던 것이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