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방한 중인 미국 원전 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의 사장단과 만나 해외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 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한미 원전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기업 간 원전 분야 협력의 시작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사업 관리 능력과 기술력, 공급망과 웨스팅하우스가 보유한 강점이 결합한다면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수원과 한전은 향후 웨스팅하우스와 공동 위원회 등을 구성해 해외 원전사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안병욱 기자 ob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