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61만에 손실보상 100만원 선지급…내일부터 신청

↑ 서울의 한 전통시장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일(9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이다.
선지급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4월 1∼17일에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61만2000개사다.
중기부는 선지급 금액에 대해 "17일간의 방역조치 기간과 상향 조정된 하한액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선지급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손실보상선지급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휴일·주말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초기에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3일까지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5부제 시행 기간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다.
9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4·9'인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고 10일에는 '0·5', 11일에는 '1·6', 12일에는 '2·7', 13일에는 '3·8'인 사업자가 차례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날짜별 신청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는 5부제가 해제된다. 이때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와 관계없이 모든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고, 시간 제한 없이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뒤 선지급 대상자로 확인되면 소진공이 문자로 약정 방법을 안내한다. 약정이 완료된 사업자는 영업일 기준 1일 이내에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손실보상선지급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홈페이지, 기업마당 등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실보상 콜센터와 소진공 70개 지역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