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단심 사진=지앤지프로덕션 |
7일(오늘)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12회에서는 박계원(장혁 분)과 최가연(박지연 분)이 격렬하게 대치한다.
앞서 기우제 날, 피를 토하고 쓰러진 이태(이준 분)를 두고 의견 대립을 빚는 박계원과 최가연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대비는 누구의 동의도 없이 수렴청정에 나섰고, 이를 막으려는 좌상과 또다시 팽팽히 맞섰다.
박계원이 세운 나라를 망가트리겠다는 최가연과 그녀의 폐위를 논하는 두 사람의 대화는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는 반면, 이태가 깨어났다고 하는 유정(강한나 분)의 모습이 11회 엔딩을 장식하며 또 한 번의 충격을 안겼다.
이렇듯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7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박계원과 최가연의 시선이 격렬히 부딪히고 있다. 용상에 앉은 대비의 모습에서는 위엄이 느껴지지만, 분노가 극에 달한 박계원은 그녀를 향해 날 선 눈빛을 쏘아붙이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런가 하면, 첫 정인(情人)이었던 두 남녀의 대립이 본격화되는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자신의 손으로 대비를 만들었던 박계원이 정말 최가연을 내칠 수 있을지, 그녀는 그의 선택에 어떤 반응을 내비칠지 본 방송에
‘붉은 단심’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박계원과 최가연의 대립이 더욱 심화된다. 이태와 유정처럼 서로의 첫 정인(情人)이었던 두 사람이 완벽한 정적(政敵)이 되는 상황 속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해 달라. 특히 대비와 좌상의 변모하는 감정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