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끼리 작전타임 박세리 사진=KBS |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도 패밀리’ 김병주, 김미정 부부와 아들 김유철의 티격태격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격한 김미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아들 김유철에 대한 복합 다단한 심경을 밝히고, 김유철은 유도 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철두철미한 면모에 부담을 느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김병주는 아들의 체력 보완을 위해 초고난도의 아침 훈련을 시작하는가 하면 “아들의 체력은 80점, 내 체력은 101점”이라고 점수를 매겨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만든다. 여기에 김미정은 “내 체력은 110점”이라고 거들어 두손 두발을 들게 했다.
이에 김성주는 “아들이 숨도 못 쉬겠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세리는 “부모님 중 한 분도 아니고 두 분 다 나오셔서 아들의 부담이 클 것 같다”라며 김유철의 심경에 폭풍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유철은 유도 경기를 앞두고 “최종 목표는 엄마한테 욕 안 먹는 거다. 우리 부모님이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내가 시합을 더 잘했을 텐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유철은 “다른 부모님들은 음료수도 가져오시는데, 늘 빈손으로 오신다”라며 남모를 서운함을 드러내고, 김미정은
한편 이날 김유철의 애환에 깊이 공감하던 박세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재능 있는데 왜 못해”라며 김미정에 빙의하는 팩트 폭격을 날려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박세리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