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일은행 채무 변제 영수증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점심을 굶어가며 모은 돈을 보낸 평양 간호부들과 쌈짓돈을 모아 보낸 괴산 학우들 사연이 담겨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 이충무공 유적 보전 성금 대장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이 자료는 1931년 5월 충남 아산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묘소와 위토(位土·문중에서 조상의 제사 경비 마련을 위해 농사 짓는 땅)가 경매로 팔릴 위기에 처하자 국내외 동포들이 민족 성금을 모은 '현충사 중건운동' 당시 작성된 편지와 기타 기록물이다.
↑ 박상진 의사 편지(앞)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1932년 6월 5일 낙성식과 함께 영정 봉안식이 거행됐다.
모금 운동에는 1932년 3월까지 국내외 2만여 명과 400여 단체가 동참했고, 당시 화폐가치 기준으로 약 1만6000원이 모였다.
↑ 서소선 박순이 편지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다른 관련 기록물에서는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된 현충사의 중건 결의, 현충사 기공 후 이듬해인 19
유물은 충무공 고택 창고에 보관돼다 2012년 발견됐다. 일제강점기에 전 민족을 결집시켰던 성금 모금에서 현충사 중건에 이르기까지 민족운동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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