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모라(30)가 브라질프로축구 친정팀 상파울루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2018년부터 손흥민(30)과 함께 뛰고 있어 한국에 친숙한 선수다.
27일(한국시간) 모라는 브라질 공업도시 상베르나르두두캄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여 “상파울루를 항상 마음속으로 떠올리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도 이제 끝이 보인다. 프로 데뷔팀으로 복귀하는 것은 매우 가능성이 큰 선택지 중 하나”라며 말했다.
모라가 2019년 8월 토트넘과 맺은 재계약은 2024년 6월까지 유효하다. 축구매체 90min 브라질판은 “2022-23시즌이 끝나면 양측 합의에 따라 결별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 루카스 모라(왼쪽)가 번리와 2021-22 잉글랜드축구리그 컵대회 16강 원정경기 득점 후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모라는 “상파울루에 언제 돌아갈 수 있다고 명확한 날짜를 말하긴 어렵다. 현실을 이해
토트넘 소속으로 모라는 컵대회 포함 202경기 38득점 2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8월 EPL 이달의 선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