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 투 더 그라운드’ 양준혁이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24일(오늘)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연출 유일용)에서는 2연승을 노리는 탑클래스와 드림 리턴즈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탑클래스의 희노애락이 모두 담긴 명승부가 펼쳐진다고 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대 팀 드림 리턴즈 또한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이 모인 팀으로 두 팀은 빠른 템포의 경기와 시원한 타격, 호수비 등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이다.
이날 양준혁은 2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다. 아직까지 안타가 없는 양준혁은 “현역 때도 한 게임 못 치면 잠을 못 잤는데, 두 게임 정도 못 하니까 잠을 못 자겠더라”라며 계속되는 슬럼프에 힘든 마음을 내비친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인 야구를 하는 아내와 함께 특타까지 했다고.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배트를 잡은 양준혁은 지금까지의 부진을 날릴 노장 투혼을 보여준다. 그의 달라진 모습에 후배들은 “이게 탑클래스지”, “역시 양신은 양신!”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만만치 않은 드림 리턴즈의 공세에 예상치 못한 먹구름이 끼기 시작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MVP로 뽑혔던 니퍼트가 이번 경기에서는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으로 실점의 위기에 처한 것. 과연 에이스 니퍼트는
양 팀 선수들은 프로 출신답게 시원한 홈런과 명품 호수비 등으로 올스타전에 버금가는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과연 홈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탑클래스는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