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김혜수SNS |
배우 김혜수가 故 강수연을 추모했다.
김혜수는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故 강수연이 출연했던 영화 ‘씨받이’ ‘청춘스케치’ ‘아제 아제 바라아제’ ‘경마장 가는 길’ 포스터를 올렸다.
이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의 ‘러브 미 라이크 데어스 노 투모로우’(Love Me Like There's No Tomorrow) 가사 일부를 공유했다. “우리는 패배자가 되기 위해 태어났나 봐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죠.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인사네요. 이 순간도 곧 지나가겠죠.(We were born to be just losers. Anything can happen. This is our last goodbye and very soon it will be over)”라는 구절이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 7일 오후 3시께 별세했다. 8일부터 치러진 장례식에는 김혜수를 비롯해 많은 선후배 동료 영화인들이 조문,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이날 오전 고인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고 강수연은 1987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최우수 여자배우상을, 1989년에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원조 월드 스타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