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백서’가 이진욱과 이연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애에서 결혼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뭐가 문제지?’, ‘이게 맞나?’라고 고민하는 예비부부의 현실이 100%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연출 송제영, 서주완, 극본 최이랑)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 예랑이 ‘서준형’(이진욱 분)과 예신이 ‘김나은’(이연희 분)은 ‘1+1=2’라는 당연한 공식처럼 행복이 2배가 되길 바라며 결혼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화려한 팡파르가 터지는 이상과는 달랐고, 그 과정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먼저 여자친구 나은의 말이라면 뭐든 다 들어주는 열혈사랑꾼 준형. 한 번 하는 결혼, 나은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최고로 해주고 싶다. 이처럼 순수하게 로맨틱한 캐릭터가 합리적 현실주의자 나은이 보기엔 다소 철이 없어 보인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결혼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아진 나은과 더불어 준형 역시 "뭐가 문제지?"라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미간을 찌푸린 나은의 고민은 “이게 맞나?”에서 시작된다. 상견례부터 결혼식장, 신혼집 구하기까지, 합리적 예산 안에서 맞는지 혹은 맞지 않는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들이 산더미다. 옆에서 해맑게 최고만 고르는 준형의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그게 선택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마치 새로운 퀘스트를 깨듯 결혼을 준비하는 나은이 최고 레벨까지 이겨내고 웨딩마치를 무사히 울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결혼백서’ 제작진은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가치관도 너무 다른 준형과 나은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캐릭터 포스터에 압축적으로 담았다. 대한민국의 예비부부들이 한 번쯤은 맞닥뜨렸던 문제일 것이다”라며, “이처럼 ‘결혼백서’는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물개박수를
‘결혼백서’는 매회 30분 안팎의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된다. 23일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카카오TV[ⓒ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