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2023년 이후 국제대회는 정상적으로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 예정이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연기되자 ‘중국이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가?’라는 의구심이 커지는 데 따른 반응이다.
9일 프랑스 뉴스통신사 AF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중국 스포츠·방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요 대회 유치를 신청할 것이다.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바이러스 전파력이 날로 강해지는 상황에도 강력한 봉쇄를 앞세운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계획대로 오는 9월 10~25일 치르지 못한 이유다.
↑ 중국은 2023년 6월 16일부터 7월16일까지 10개 도시 및 6개 지역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
반면 중국이 2023년 6~7월 여는 축구 아시안컵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청두 ▲시안 ▲다롄 ▲칭다오 ▲샤먼 ▲쑤저우 등 10개 도시와 ▲허베이(베이징) ▲화베이(톈진) ▲화둥(상하이·칭다오·샤먼·쑤저우) ▲시난(충칭·청두) ▲시베이(시안) ▲둥베이(다롄) 등 6개 지역에서 열린다.
미국 뉴스통신사 AP 출신 마크 드레이어가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하는 ‘차이나 스포츠 인사이더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