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구인 방문 당시 흰색 셔츠, 푸른색 재킷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었다.
김건희 팬 카페 정보에 따르면 이 치마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4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쇼핑몰에는 방문자가 폭증했고 판매자는 제품 소개에 "주문대폭주, 배송시간을 넉넉하게 생각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구인사 경내를 둘러봤으며 스님들과 비공개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인사도 대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구인사 행사에 참석한 뒤 재방문을 약속했다"며 "일정상 당장 (윤 당선인이) 방문하기 어려워 김 여사가 일단 먼저 구인사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김 여사가 외부 활동 보폭을 확대해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만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10일 취임식 참석 외에 결정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은 없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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