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27~28일 경기도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도지사로 적합한 인물이 누군지 물은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3.9%의 지지율로 수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3.3%로 이었다.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0.6%p에 불과해 오차범위 안에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북부권에선 김동연 후보가 47.8%의 득표율로 김은혜 후보를 앞섰고, 김은혜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위치한 경기 동부권에서 50.2%의 지지율을 얻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25일에 공표된 타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최대 16.2%p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고, 26일에도 격차가 8.8%p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엔 오히려 김 후보가 소폭이지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조사의뢰기관과 조사기관이 다르고, 조사방식이 상이한 것이 다양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확한 추이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동연, 김은혜 후보 측 모두 마음을 놓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이 상황에서 양 후보는 이날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를 위한 9대 비전을 발표하는 등 정책 경쟁에 힘을 실었다. 경기도를 경기특별도로 만들고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을 즉시 추진하겠단 내용을 골자로 한다. 광역교통망을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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