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심사를 위해 민주당이 소집한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가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설전을 주고받으며 평행선을 달렸고, 오늘(19일) 오후에 다시 회의가 소집됩니다.
▶ "국민 위한 개혁 돼야"…전국 평검사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한 가운데 김 총장과의 면담에서 검찰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검수완박' 논의한 전국 고검장들은 국회 설득으로 방향을 바꿨고, 오늘은 19년만에 전국 평검사회의가 열려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 "조국 때처럼 수사"…내부 '자진 사퇴론'
민주당이 자녀의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국 전 장관 때처럼 수사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 후보자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청문회까지 가보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 일상회복 첫날 밤…자정 넘어서도 '북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첫날 밤거리는 예전의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자정이 한참 넘은 시간에도 식당이나 주점에는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택시 잡기 대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올해 세계성장률 4.1%→3.2%로 하향 조정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기존 4.1%에서 3.2%로 1% 포인트 가까이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판단인데, 특히 개발도상국이 에너지와 비료, 식량가격 상승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한낮 최고 26도…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최고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까지 크게 벌이지고, 수도권과 충남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