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인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윤이나(19)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윤이나는 8일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이틀 합계 9오버파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윤이나는 데뷔전에서 일찌감치 컷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1라운드에서 티샷 난조로 무려 10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 2라운드에서 샷감을 되찾고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날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 올해 신인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윤이나가 개막전에서 컷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사진=KLPGA 제공 |
올해 루키 ‘국대 5인방’ 중에서 가장 걸출한 실력을 보유 중인 것으로 평가받는 윤이나가 데뷔전의 좌절을 딛고 다음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주목된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