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을 압도하는 실력을 갖췄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도전자 정찬성을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
7일 볼카노프스키는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방영한 인터뷰에서 “나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정찬성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에 있다. 이번 경기도 분명히 내 뜻대로 진행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UFC 데뷔 10승 포함 볼카노프스키는 2014년 이후 20연승이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페더급 역사상 3번째로 위대한 파이터로 꼽는다.
↑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도전자 정찬성. 사진=UFC273 공식 예고 영상 화면 |
“승리에 필요하다면 아무리 작은 기회라고 해도 모두 놓치지 않고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과 대결도 마찬가지다. (가진 실력을 발휘하고 찬스를) 잘 활용하여 (판정 승부로 가기 전에) 경기를 끝내겠다. 내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매우 확신한다”며 UFC 타이틀전에 주어진 25분(5분×5라운드)을 다 쓰기 전에 KO를 시키거나 (조르기·관절 기술 등으로) 항복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은 위험하고 결정력이 좋은 파이터다. 나를 상대로도 (어느 순간 찾아온 찬스를 잡아) 단번에 이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