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안철수 인수위원장 주재로 오늘(23일) 코로나비상대응특위 회의를 열고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금융권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코로나비상대응특위 민생경제분과 회의를 주재하고 "더이상 자화자찬 보여주기식 코로나 대책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 보상 대책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첫 번째로 회의를 하는 민생경제 분과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코로나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다루게 됩니다.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통해…."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6개월 연장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고승범 / 금융위원장
- "3월 말 종료예정이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를 9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는 것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영업상황이 아직 코로나 이전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번 연장 조치는 안철수 위원장이 전날 금융위에 금융권과 만기연장 협의를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지난 1월 말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대출 잔액은 133조 4천억 원으로 대상자가 55만 4천 명에 달해 이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