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푸이그가 이정후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키움은 지난 9일 오후 두산과의 연습경기가 코로나로 취소되면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키움은 6회까지 진행된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감각을 키웠지만 푸이그는 첫 타석에서 안우진의 155km 낮은 강속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내야땅볼을 쳐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 이정후의 어깨를 안마해주는 푸이그. |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된 푸이그는 내심 아쉬운 마음이었으나 경기 후 이정후가 다가와 살갑게 격려를 하자 굳은 표정을 풀었다.
푸이그는 이런 이정후의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이정후의 양 어깨에 큼지막한 손을 얹고 안마를 해준 것이다.
이정후 역시 푸이그의 안마에 시원한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 2타수 무안타로 시무룩한 푸이그. |
↑ 이정후가 다가와 푸이그의 기분을 풀어주고 있다. |
↑ 이정후가 고마운 푸이그다. |
↑ 푸이그는 이정후의 양 어깨에 큼지막한 손을 얹고 고마운 마음으로 안마를 해주었다. |
[고척(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