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하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제주와 부산, 대구와 대전, 서울까지 훑는 한반도 종주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한 이재명 후보에 맞서 시청광장에서 마무리 유세를 한 윤 후보는 "국민만 바라보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윤석열 후보의 피날레 유세가 펼쳐진 서울 시청 광장에 3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까지 연단에 오르며 국민의힘 '원팀' 유세가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제 스타디움에 들어왔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이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 제대로 한번 바꿔 보겠습니다!"
한줄 메시지로 '정권교체'를 외친 윤 후보는 "국민만 바라보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서울 건대입구와 강남역 거리로 이동해 2030 청년층 표심 공략도 마무리했습니다.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통령 공식 후보로 선출된 이후, 네 달 남짓 선거운동에 전념해온 윤석열 후보는 이곳 서울 강남역 거리에서 자정까지 유세를 하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앞서 제주-부산-대구-대전 순으로 국토종단을 하며 '민주당 심판론'을 펼친 윤 후보는 "당선되면 민주당이 180석의 힘으로 탄핵시키려 한다"며 국민이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를 탄핵을 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닙니다. 저는 하라면 하라 이겁니다. 저에게는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세력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 아닙니까 여러분!"
부산 유세에선 부산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역시 지원군으로 나서 5만 인파가 몰렸고, 보수층이 집결한 대구 서문시장 유세엔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