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마주' 포스터 |
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가 제18회 글래스고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배우 이정은 주연작 ‘오마주'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30분과 13일 오후 1시 제18회 글래스고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유러피언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지난해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해외영화제의 초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영을 앞두고 영국영화협회(BFI)는 ‘글래스고 영화제가 주목하는 10개의 영화’를 소개하며 ‘오마주’를 추천했다.
글래스고영화제는 영국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수준 높은 한국 영화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막작 ‘미나리’를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등의 영화를 초청해 상영한 바 있다.
메가폰을 잡은 신수원 감독은 첫 장편영화 ‘레인보우’를 시작으로 ‘명왕성’, ‘마돈나’, ‘유리정원’, 젊은이의 양지’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포루토 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영화제 수상과 초청으로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 감독의 신작 ‘오마주’는 아르바이트로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시네마 여행을 그린다.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통해 꿈과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따뜻한 기운을 선사한다. 선배 영화인들의 모험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과 영화’에 대한 박수와 찬사를 전한다.
‘기생충’으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