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부터 경북 울진과 강원 강릉 등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최근 10년 새 가장 큰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울진과 강릉 지역은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풍 때문에 산림·소방 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강릉 옥계 산불 토치로 방화…"주민들이 무시" 범행 시인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은 60대 남성이 토치로 불을 질러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체포된 60대 남성은 주민들이 수년간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방화를 시인했습니다.
▶ 사전투표율 첫 30% 돌파…역대 최고치 기록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34.7%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되고 나서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난 2020년 총선 같은 시간대 수치 24.9%보다 10%포인트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 "국정 연습 안 돼"…윤·안 첫 합동 유세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정치 고향' 경기도를 찾아 "초보 아마추어가 국정 연습하면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후보와 처음으로 합동 유세에 나서며 "공정과 상식에 통합과 미래가 합쳐졌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 북, 또 탄도미사일 발사…NSC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대선을 나흘 앞두고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불과 엿새 만에 또 무력 도발을 감행한 건데,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어 북한의 반복적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 러, 우크라 남부 총공세…"전쟁으로 꿈 부서져"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침공 열흘째를 맞아 남부 해안 지방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란민이 12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MBN 취재진이 폴란드 현지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직접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