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시가 낸 '남대문시장 지구단위계획'이 지난 9월 결정고시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증·개축의 경우 건폐율이 종전 60%에서 80~90%까지 허용됩니다.
기준완화 혜택을 받으려면 민·관 합동 기구인 '남대문 시장 심의위원회'에 건물의 재질과 설계, 조경 계획 등의 조건을 승인받아야 하고, 구체적인 심의 기준안은 곧 확정될 계획입니다.
남대문 시장은 하루 40만 명이 몰리는 국내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외국 관광객 사이에 명동과 함께 핵심 쇼핑 명소로 꼽히지만, 시설이 낡아 대대적인 개축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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