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 확진자만 300만 명대를 훌쩍 넘었고, 위중증 환자 수도 사흘 째 600명 대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 백신 4차 접종도 본격화됩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젯밤 9시 기준, 13만 5천 3백 61명이 새로 추가 되며, 누적 환자 수가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2년 여만인 지난 6일 누적 100만 명대를 기록했는데, 3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한 달도 걸리지 않은 겁니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다음달 중순 사이 유행 정점 땐 하루 최대 33만명까지 확진자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만큼 위중증 환자 수도 늘어 사흘 연속 6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대 명예교수
- "(위중증 환자가) 과연 얼마나 더 늘어날지 관건이긴 할텐데…위중증 환자나 준중증 환자 병실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마련해둬야…."
다만, 위험 방역 지표가 안정적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지난 24일)
- "(델타변이 정점인) 작년 말보다 지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7배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의료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4차 백신 접종도 본격화됩니다.
3차 접종 이후 백신 효과가 떨어진 면역 저하자 등은 오전부터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도 더 끌어올려 오미크론 치명률을 계절 독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1년 간 약 1억 1900만 건의 백신 접종이 시행됐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